기록관리 교육청은 ‘안정’, 경찰은 ‘미흡’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 평가 결과

2015-11-03     김동은 기자

제주도교육청은 기록관리 업무를 안정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반면 제주지방경찰청은 다소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은 전국 230개 공공기관에 대한 지난해 기록관리 업무를 평가한 결과를 3일 국무회에에 보고했다.

이번 평가는 중앙행정기관(48곳)과 시·도교육청(15곳), 정부 산하 공공기관(36곳), 특별지방행정기관(48곳), 교육지원청(57곳), 국·공립대학(시범평가·19곳) 등 6개 유형으로 나눠 진행됐다.

이에 따라 1차 온라인 평가와 2차 현장 실사를 거쳐 가(100∼95점), 나(94∼85점), 다(84∼75점), 라(75점 미만) 등 4개 등급이 매겨졌다.

제주에서는 제주도교육청이 경기도교육청 등 9개 시도교육청과 함께 ‘나’ 등급을 받아 기록관리 업무가 안정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울산지방경찰청 등 30개 기관과 함께 ‘라’ 등급을 받아 전반적인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평가됐다.

국가기록원은 기록관리 업무가 미흡한 기관에 대해 맞춤 컨설팅을 제공한 뒤 추후 실태 점검을 벌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