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수능 체제 돌입
도교육청 14개 시험장 사전점검 마무리
2015-11-03 문정임 기자
오는 12일 수능 앞두고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이 본격 수능 체제에 돌입했다.
도교육청은 3일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안정적 시행을 위해 교통소통 및 소음방지, 부정행위 방지대책 등 각종 대책을 마련하고 수능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수능은 오는 12일 오전 8시40분부터 94(제주)지구 10개 시험장, 95(서귀포)지구 4개 시험장에서 실시된다. 도내 응시생은 7327명이다.
도교육청은 앞서 제주도, 한국전력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유관기관의 지원을 받아 14개 시험장 학교를 대상으로 소방안전 및 전기안전 등에 대한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미비점에 대해 보완하도록 조치했다.
더불어 시험장학교 준비상황 종합점검반을 편성해 시험장과 시험실, 듣기평가용 방송시설을 점검하는 등 시험 시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교통소통 원활화를 위해 오는 12일 도내 전체 초·중학교 등교시간은 오전 9시에서 10시로 조정된다. 시험 당일 수험생들의 이동이 편리하도록 오전 6시30분부터 8시 10분까지 시내버스 배차 횟수도 늘어난다.
또, 시청과 경찰서 등 행정관서의 비상 수송차량을 지역별 수험생들의 주 이동로에 배치에 지원에 대비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에 요청하고, 특히 고사장 주변에 소음 방지를 위해 자치경찰관과 모범운전자, 주정차 단속요원 등의 도움을 받아 학교 주변 소음 유발 차량 진입 금지 및 우회 지도를 유도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