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헌 작가 두 번째 개인전 ‘착시’
2015-11-03 이정민 기자
시각디자이너 김경헌 작가의 두 번째 개인전이 오는 7일까지 심헌갤러리에서 진행되고 있다.
김 작가는 지난해 첫 개인전에서 ‘교감’이라는 주제로 제주를 읽어내려간 데 이어, 올해는 ‘착시’(Optical illusion)를 갖고 제주의 내면 진실 찾기에 나섰다.
김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제주의 대표적 모티브인 돌하르방을 비롯해 제주다운 소재들을 이용, 다양한 착시현상과 떠오르는 느낌을 통해 제주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작품 30여점을 선보이고 있다.
김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제주를 바라보며 느끼는 이슈를 심리학에서의 ‘게슈탈트’(Gestalt) 이론으로 표현했다”며 “작품을 통해 내 마음이 향하는 관점이 무엇인지, 서로 다른 인지를 하면서도 결국 하나로 통하는 진실이 무엇인지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010-9621-8858(김경헌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