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업가 안도 히로카즈씨

이중섭미술관 방문 성금 기부

2015-11-02     한국현 기자

서귀포시는 일본 협화기업주식회사(協和企業株式社)의 안도 히로카즈(83) 대표이사가 지난 1일 가족과 함께 이중섭미술관을 방문했다고 2일 밝혔다. 협화기업주식회사는 일본 체신청 택배대행 회사로 도쿄 외에 전국적으로 4개 영업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근무하는 사원은 350여명이다

시에 따르면 안도 히로카즈 대표이사는 이날 딸과 사위, 손자·손녀와 함께 이중섭미술관을 방문해 미술관 자료구입에 써달라며 이중섭탄생 100주년 기념사업회 홍명표 공동추진위원장을 통해 10만엔을 전달했다.

안도 히로카즈 대표이사는 지난 2월에도 2박3일 일정의 사원연수를 위해 제주도에 왔다가 이중섭미술관과 거주지를 방문하고 자료 확보 등 미술관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30만엔을 기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