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연필로 그려낸 제주해녀 삶과 문화
강영삼씨 ‘이야기그림 제주해녀’ 발간
2015-11-02 문정임 기자
강영삼씨가 '이야기그림 제주해녀'를 펴냈다.
제주해녀들이 일궈온 삶의 여정과 문화를 색연필로 그린 이야기 그림책이다.
서귀포에서 태어나 현재 서귀포에 살고 있는 강씨는 스쿠버 다이빙 강사(NAUI) 자격증을 취득해 매주 한두번 잠수할 만큼 바다를 좋아한다. 1990년대 말부터 지금까지 기록한 잠수일지가 수십권에 달해 지난 8월에는 이를 토대로 '다이버, 바다를 걷다'라는 저서를 발간하기도 했다. 더불어 강씨는 해녀의 전복 진상에 관한 논문으로 제주대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기도 했다.
책에는 제주바다의 풍경과 해안마을의 옛모습, 바닷속 깊이 해녀들이 캐던 물건, 뱃물질, 어느 대상군 해녀의 삶의 여정 등 제주해녀들의 풍경이 소담스럽게 담겼다.
이 책은 출판사 'Culture JEJU'가 출판사업의 취지를 담아 발간하는 'Culture JEJU Books'의 제1권으로 선택하기도 했다. 제주를 아끼고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일독을 권할만한 도서라 여겨졌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책은 제주시 한라서적과 서귀포시 우생당에서 구입할 수 있다. Culture JEJU, 1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