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소비심리 ‘낙관’ 여전
한은 소비자동향 10월 지수 108…경기전망 ‘긍정’
2015-10-29 진기철 기자
제주도민들의 소비심리 개선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29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내놓은 ‘10월 제주지역 소비자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10월 소비자심리지수는 108로 전달과 동일한 수준을 나타냈다.
소비자심리지수가 100보다 클 경우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의 주관적인 기대심리가 과거(2003년~2014년) 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을 경우에는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주요 6개 지수를 보면 현재생활평편CSI(96)는 전달 대비 3포인트 상승했고, 생활형편전망CSI(105)는 전달 수준을 유지했다.
현재와 비교한 6개월 후의 가계수입전망CSI(101)와 소비지출전망CSI(110)는 각각 3포인트, 4포인트 하락했지만 기준치를 웃돌았다. 소비지출항목을 보면 교육비(-4포인트), 의료·보건비(-3포인트), 교통·통신비(-3포인트) 등이 하락했다.
이와 함께 가계의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 정도를 알 수 있는 현재경기판단CSI(90)는 전월 대비 10포인트, 향후경기전망CSI(101)는 4포인트 각각 오르며, 경기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