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베트남 협력…관광시장 마케팅 활발

관광협회, 베·한문화관광축제 참가

2015-10-27     진기철 기자

베트남 관광시장 공략을 위한 현지 비즈니스마케팅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특히 제주와 호치민을 잇는 직항노선 유치를 위한 전세기 운항이 예정돼 있어 향후 실질적인 성과로 나타날지 관심이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베트남 호치민 노동문화궁에서 개최된 ‘2015 한사모 베·한문화관광축제’에 참가, 우호교류단체인 베트남관광협회 및 베·한국제문화센터와 공동으로 제주관광상품 홍보 및 동남아 관광시장 다변화를 위한 협력 비즈니스 마케팅을 전개했다.

개막식에 앞서 이뤄진 베트남관광협회 능안 후 토우 회장 등과 제주도관광협회 명예홍보위원이며 베·한국제문화센터 김대종 총장 등과의 간담회에서는 중·상류층을 겨냥한 레저·스포츠관광상품을 개발, 베트남 국영여행사인 사이공투어리스트에서 판매와 모객을 추진키로 협의했다.

특히, 지난 3월 제주도관광협회와 베트남관광협회간 우호교류협약 체결 시 상호 관광객 유치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던 제주-호치민 구간 직항노선 유치를 위한 전세기 운항도 오는 11월 28일~12월 2일까지 3박 5일간 이뤄진다.

이와 더불어 베트남관광협회장 등 주요인사가 제주를 방문, 관련사항을 제주도관광협회 및 업계와의 실무협의를 진행 할 예정이라 베트남 관광객 유치를 위한 실질적인 효과가 표면으로 나타날지 주목된다.

한편 한사모(한국을 사랑하는 모임)는 베트남 정부의 정식단체로, 한국과 베트남과의 문화관광교류를 통해 양국 간 관광상품 및 한류상품 등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