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석종 제주민군복합항건설사업단장 소장 진급

2015-10-27     김동은 기자

부석종(52) 제주민군복합항(제주해군기지) 건설사업단장이 해군 소장으로 진급했다.

국방부는 27일 합참차장을 비롯한 군 주요 직위 인사를 포함한 ‘2015년 후반기 장관급 장교 인사’ 결과를 발표했다.

부 단장은 제주시 구좌읍 한동리 출신으로 한동초·세화중·세화고를 졸업한 뒤 해군사관학교 40기로 임관했다.

부 단장은 제7기동전단 왕건함장, 소말리아해역 호송전대(청해부대) 전대장, 제2함대사령부 참모장, 제2함대사령부 제21구축함전대장을 지냈다.

제주민군복합항이 강정마을로 결정됐던 2007년 해군의 제주기지사업 태스크포스 계획총괄담당을 담당했고, 제주기지사업단 계획통제실장을 역임했다.

특히 2010년 청해부대 왕건함 함장으로 소말리아 해적 퇴지에 나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부 단장은 2013년 10월 25일 준장으로 승진했다.

부 단장은 같은 해 12월 제주민군복합항 건설사업단장으로 취임해 총괄 지휘하고 있다. 부 단장은 제주 출신으로는 유일한 현직 제독이다.

부 단장은 “정말 영광이다. 해군을 위해 더 열심히 하라는 것으로 알고 앞으로 제주민군복합항 사업 뿐만 아니라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