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게 ‘뒷북 의정’ 아니냐”

2015-10-26     박민호 기자

○···예산 5억원을 투입된 성산읍 오조리 내수면에 카누경기장이 사유수면 내 양식장 문제로 지난 5월 소년체전이 무산된 가운데 제주도도의회가 뒤늦게 진상파악에 나서 눈총.

문화관광위원회 소속 고용호 의원은 26일 속개된 행정사무감사에서 “양식장 때문에 소년체전 카누경기가 취소되는 등 경기장이 무용지물 전락했다”며 “제주도가 해당 사유수면을 매입하는 등의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피력.

이에 대해 일각에선 “자신의 지역구를 챙기는 건 이해하지만 소년 체전이 끝난지 5개월여가 흐른 시점에서 집행부를 추궁하는 저의가 궁굼하다”며 “이런 게 ‘뒷북 의정’아니냐”고 일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