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제주대병원 ‘문화공간’ 이름 지어주세요”
2015-10-22 박수진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옛 제주대학교병원(제주시 중앙로)에 가칭 제주종합문화예술센터를 조성하고 있는 가운데, 센터의 이름과 공간디자인계획 등에 대한 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한다.
22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 공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15 폐산업시설 문화재생-예술공간 재창조 사업’으로 선정됐으며, 현재 제주시 원도심 치유와 재생 역할을 담당하는 문화예술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한 기본방향을 세우고 있다.
공모내용은 ▲예술적이면서 독창적이고, 문화허브의 개념을 함축하고 있는 센터이름 ▲향후 센터에서 이뤄질 공간별 프로그램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방안 ▲추억과 기억을 찾아보는 원도심 기억공모 등이다.
신청은 내난 6월 30일까지 제주도 또는 제주문화예술재단 홈페이지에서 관련 서식을 내려 받은 뒤, 이메일 등으로 보내면 된다.
한편 제주도는 올해 중 기본계획과 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어 내년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문화공간으로서의 기능을 시작할 계획이다. 문의)064-710-3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