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근 男 평영 50m서 ‘한국新’
제주도선수단 21일 현재 98개 획득
목표 초과 달성 넘어 원정 최다 메달
제96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중인 제주선수단이 목표(메달 90개) 달성을 넘어 원정 최다 메달 수확이라는 대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다.
지난 16일 강원도 강릉종합경기장에서 개막, 대회 6일차인 21일 제주선수단은 수영과 양궁, 육상, 태권도, 당구 등에서 금메달 4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4개 등 모두 10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대회 폐막 하루를 남긴 시점에서 제주선수단은 금메달 31개와 은메달 31개, 동메달 36개 등 98개의 메달을 획득, 당초 목표 달성은 물론 2014년 인천에서 열린 제94회 전국체전에서 작성한 원정 사상 최다 메달 획득(95) 기록도 갈아 치웠다.
이날 수영 남자일반부 평영50m에 출전한 신형근(국군체육부대)은 예선전에서 27초80으로 한국신기록을 경신, 결선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지난대회 한국신기록을 작성했던 김혜진(제주시청)은 여자일반부 수영 평영5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 대회 2연패를 기록했다.
함께 출전한 여자일반부 접영100m의 박나리(제주시청)는 59초54의 개인신기록을 달성하며 소중한 은메달을 선수단에 안겼다.
양궁 남자일반부 단체전에 출전한 현대제철(제주연고)은 결승에서 경북선발을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태권도 여자대학부 +73kg급 김신비(경희대2)와 남자고등부 -87kg급 이홍석(남주고3)은 나란히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육상 여자대학부 4X400mR(계주)에 출전한 제주선발팀은 인천과 100분의1초까지 동률(3분57초47)을 기록, 공동 3위에 입상했으며, 남자일반부 높이뛰기 이광태(제주시청)도 2m10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역도 여고부 +75kg급 고아랑(제주여고3)은 인상(110kg) 1위(금메달)에 올라, 대회 3관왕의 기대를 높였지만 용상에서 실격, 아쉬움을 남겼다.
당구 남자일반부 포켓10볼에 출전한 하민욱(제주당구연맹)은 정영화(서울)에 패해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제주선수단은 이날 하루 금메달 4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4개 등 10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대회 마지막 날인 22일 제주선수단은 결승에 오른 축구(여자대학부)와 탁구, 수영(이상 여자일반부)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한 투혼을 발휘할 예정이다.
체전기록실
▲금메달 △양궁=남자일반부 단체전 오진혁·계동현·민병연·임지완(현대제철), △수영=남자일반부 평영50m 신형근(국군체육부대), 여자일반부 평영50m 김혜진(제주시청) △역도=여고부 +75kg인상 고아랑(제주여고) ▲은메달 △수영=여자일반부 접영100m 박나리(제주시청) △당구=남자일반부 포켓10볼 하민욱(제주도당구연맹) ▲동메달 △육상=여자대학부 1600mR(계주) 제주대, 남자일반부 높이뛰기 이광태(제주시청) △태권도=남자고등부 -87kg 이홍석(남주고), 여자대학부 +73kg 김신비(경희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