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제주지역 이달 말까지 비소식 없어

2015-10-21     진기철 기자

제주산간에 내려진 건조주의보가 지속 발효되고 있는 가운데 당분간 비소식은 없을 전망이다.

21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달 말까지 제주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맑거나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당분간 낮에는 일사에 의해 기온이 오르고 밤에는 복사냉각에 의해 기온이 떨어지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제주도 산간에 건조주의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그 밖의 지역 대기도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필리핀에 많은 사상자를 내고 북상하면서 제주영향 여부에 촉각을 곤두서게 했던 제24호 태풍 ‘곳푸’(KOPPU)가 소멸됐다. 태풍 ‘곳푸’는 이날 오후 3시께 필리핀 마닐라 북북동쪽 약 590km 부근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