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아리랑’ 제주에서 울려 퍼진다
갤러리비오톱, 25일부터 ‘독도의 날’ 행사
미술작품·퍼포먼스·음악 등 다양한 공연
2015-10-21 박수진 기자
오는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제주에서 의미있는 행사가 열린다. 제주시 도남동에 위치한 갤러리비오톱(대표 김해곤)이 오는 25일부터 내달 17일까지 진행할 예정인 ‘독도 아리랑’이 그것.
21일 갤러리비오톱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독도의 날’을 맞아 ‘광복70주년’을 다시 한번 되새겨보자는 뜻에서 기획됐다.
행사는 ‘미술작품’뿐만 아니라 ‘퍼포먼스’와 ‘음악’ 등 다채로운 장르로 꾸며진다. 또한, 미술인 뿐만 아니라 음악인, 도남초 학생 1000여명, 시민들도 참여한다는 게 특징이다.
행사기간 동안 강술생·고영만씨 등 미술가 20명의 작품을 갤러리비오톱에 풀어놓을 예정이다. 이어 가야금, 기타, 색소폰 등의 공연은 개막날인 24일 오후3시에 펼쳐진다. 또, 독도그림 퍼포먼스도 이날 있을 계획이다.
주최 측은 도남초 전교생 1000여명과 시민들이 ‘제주’와 ‘독도’에 관련된 메시지를 작성한 것들을 도남초 울타리 펜스에 부착해 행사의 의미를 더한다. 또,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송인길씨가 가야금 연주를 선사하며, 독도의 소중함을 알릴 참이다.
김해곤 대표는 “이번 행사는 미술인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함께 독도의 날, 그리고 광복70주년을 다시 한번 되새겨보자는 뜻에서 마련하게 됐다”며 “많은 분들이 발걸음 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갤러리비오톱 운영 시간은 매주 수요일을 제외한 오전11시부터 오후7시까지다. 문의)064-711-12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