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계통 전담직원 배치…비상품 감귤 출하 막겠다”

2015-10-21     진기철 기자

농협이 비상품 감귤 출하 근절을 위해 계통 작목반에 전담직원을 배치하고 품질교육 등을 강화키로 했다.

농협중앙회제주지역본부(본부장 강덕재)와 (사)제주감귤연합회(회장 김성언)는 감귤 품질검사원의 역할강화로 고품질감귤 생산·유통체계 구축과 소비자로부터 신뢰를 확보하기 위한 실천지침을 마련, 이행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중점 추진대책은 ▲계통 작목반에 대한 전담직원 배치 및 품질관리 교육 강화 ▲저급품 최저경락가격 감귤 출하금지로 상품감귤 가격지지 ▲2S규격(49㎜이상) 상품감귤에 비상품 감귤(49㎜미만) 혼입금지와 철저한 선별과정 등이다.

또한 감귤 품질검사원들은 ▲상품감귤에 한해 검사필 날인 ▲감귤 품질검사대장 비치·기록관리 ▲감귤 출하전표의 발급대행 ▲비상품 감귤 무단 도외 반출행위 지도 단속 ▲새로운 상품출하규격(2S·S·M·L·2L) 5단계 시행 조기 정착을 위한 포장상자 표시철저 등을 책임지고 실천키로 했다.

강덕재 본부장은 “감귤재배농가와 농협인의 변화와 혁신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감귤 유통혁신 및 의식개혁 운동을 적극 실천해 감귤산업을 지속 성장가능 한 미래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농협은 앞서 ‘범 농업인 의식개혁 실천운동’ 확산을 위해 마을별 191곳과 농·감협 선과장 177곳 등 주요 위치에 홍보현수막을 걸어 놓는 등 농업인 스스로 실천하는 감시활동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