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청 재정운영 ‘전국 2위’

교육부 2015년 운영 성과 평가 결과

2015-10-20     문정임 기자

제주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2015년 지방교육재정 운영성과 평가에서 전국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평가는 시·도교육청 재정 운영의 효율성과 책무성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부가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것으로 기존의 시·도교육청 평가와는 별개로 진행됐다.

평가 항목은 재원 배분의 적절성과 재정 운영의 효율성 등 2개 영역 11개 지표(27개 세부 평가지표)다.

도교육청은 '도' 단위 평가에서 어려운 재정여건에도 불구하고 경북에 이어 2위에 선정됐다. 3위는 경남, 4위 전남, 5위 충남교육청이 차지했다. 시교육청 심사에서는 울산이 1위, 인천 2위, 대구 3위, 부산 4위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앞으로도 불요불급한 사업을 최소화하고 경상경비 절감 등 세출 구조조정을 지속해 나가며 예산편성에 주민 참여를 확대하는 등 투명하고 효율적인 재정운영을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도교육청을 포함한 9곳의 우수교육청에는 특별교부금 1100억원 가량이 차등 지급된다.

한편, 교육부는 이번 평가에서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학계·연구기관 등  외부 전문가 10인에 심사를 맡겼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