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 행복한 노후 준비하기
살아갈 시간에 대한 계획은 필수
미래의 자기 모습 글로 표현하기
원칙있는 생활 속에 자기 보상도
다름을 인정하는 넉넉한 마음
작은 것부터 행동을 시작하자
나눌 줄 아는 노후가 중요
“몇 살까지 살 것인가” “앞으로 벌어야 할 밥값은 얼마인가” 100년을 산다고 가정하고 현재 50세이면 지금껏 먹었던 밥값만도(한끼 5000원으로 계산) 약 2억7000만원이 나온다. 앞으로 남은 50년의 밥값은 물가대비 7000원으로 계산하면 약 4억이다. 미래에 필요한 돈은 밥값만 4억이니 꽤 잘 살려면 노후에 30억은 필요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100세 시대를 맞이한 지금 라이프플래닝은 더욱 중요하게 됐다. 집장만 하느라 아이들 교육시키느라 재정에너지를 다 소비하고 정작 노후를 위해 준비하려니 퇴직이 눈앞이고 아이들 교육은 끝나려나 했는데 취업준비, 유학으로 여전히 부모에게 의지하는 탓에 노후준비는 더 막막하다는 말들을 정년퇴직자 대상교육에서 종종 듣는다. 현실이 어렵다고 현실 탓만 할 때가 아니다. 살아온 시간에 대한 후회만 할 것이 아니라 앞으로 살아갈 시간에 대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 행복한 노후, 나눌 줄 아는 노후를 위해 해야 할 몇 가지 방법을 제안한다.
먼저 미래의 자기모습을 글로 표현해보자. 미래의 원하는 모습이 어떤 것인지 머릿속에 떠올린 원하는 인생의 모습을 글로 옮겨 보자. 미래의 최상의 건강한 몸의 상태, 행복한 우리 가족의 모습, 열심히 일하고 인정받는 모습, 원하는 경제적인 풍요, 취미생활을 즐기는 모습, 친구들과 재미있게 담소 나누는 모습,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나누고 봉사하는 모습들을 구체적으로 그려보는 것이다.
두 번째, 삶의 원칙을 정해보자. 행복한 나, 행복한 가정, 행복한 미래를 원한다면 원칙을 세우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성공적인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스스로의 삶의 원칙을 정해 지킨다는 사실이다. 살면서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대로 원칙을 세워보자. 필자의 우선순위는 건강·가족·일과 돈·성장·나눔이다. 여기에 대한 원칙을 5가지씩 정해두고 있다. 어떤 일이 있어도 원칙만큼은 지켜나가면 된다. 원칙이 곧 사명이 되는 것이다.
세 번째, 지금 이 시간을 소중히 여기고 자신에게 보상하자. 단기목표를 이루었을 때마다 자기 자신에게 보상을 해보자. 목표를 이룬 자신을 칭찬하고 자기보상으로 자기가 평소 갖고 싶어 했던 물건을 사거나 가고 싶은 여행을 다녀오는 것은 좋은 포상이다.
목표를 성취했을 때 자기보상을 하게 되면 자기효능감이 증대되고 점점 더 큰일에 도전하는 힘이 생긴다. 나중에 다 이룬 뒤에 여행가고 보상해야지 하지 말고 지금 이 시간에 최선을 다하고 작은 성취를 이룬 것에 스스로 보상하고 만족하는 삶, 지금 시간에 마음을 다하고 온몸을 아끼지 않고 열정을 다하는 삶, 이 시간에 최선을 다하는 삶에 대한 스스로의 보상이야말로 생활의 활력소가 된다.
마지막으로 넉넉한 마음을 가져보자. 본인과 다른 생각이면 틀렸다고 고집부리지 말고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들여보자. 인정하고 존중해줄 때 상대도 나를 존중해줄 것이다. 마음이 넉넉해야 내가 하고자 하는 것에도 여유가 생긴다.
세대 간의 차이, 남녀 간의 차이, 부부간의 차이, 부모와 자식 간의 차이 등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어른들이 가질 때 젊은 세대들도, 다른 이성도, 아내와 남편도 자식들도 내 편이 돼주고 다가와줄 것이다. 스스로가 외톨이로 만들지 말자.
중요한 것은 행동이다, 작은 행동부터 시작해보라. 밝은 표정 짓는 것부터, 주위 사람들과 인사 나누는 것부터 실천해보자. 미래의 큰 행복을, 큰 결과를 원한다면 당장 시도할 수 있는 작은 일부터 하나씩 하나씩 행동해 보자.
자신이 그리는 일을 실천하면서 원하는 인생을 만들어가는 나가보자. 조금 여유가 된다면 주위분들과 조금씩 나눌 줄 아는 넉넉한 인생을 만들어가자. 미래학자들이 예측하기를 공부 잘해서, 돈 벌어서 혼자 다 먹는 사람이 성공하는 것이 아니라 친구들과 조금씩 나눠먹을 줄 아는 사회성 있는 사람이 승리한다고 한다. 진정한 승리를 하는 노후를 위해 지금부터 준비해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