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산 마늘수매 끝
2005-06-29 한경훈 기자
올해산 마늘 수매가 종료됐다.
농협제주지역본부는 지난달 23일 대정지역을 중심으로 시작한 2005년산 마늘 수매가 지난 22일 종료됐다고 28일 밝혔다.
수매량은 계약재배물량 1만6600t을 9.3% 초과한 1만8145t. 이는 도내 올해 예상생산량의 30% 정도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2005년산 생산량은 작년산 5만8692t보다 7.3%(4925t) 증가한 6만2987t으로 조사됐다.
재배면적은 작년산 4020ha에 비해 8.3%(333ha) 증가한 4353ha로 예상된다. 4,353ha이며 예상단수는 1월 이후 저온현상으로 생육이 나빠져 작년산 평당 4.87kg보다 다소 적은 4.82kg으로 나타났다.
이번 산지수매가격은 상품기준 kg당 1,350원으로 작년의 1550~1650원보다 300원 정도 낮게 형성됐다.
이에 따라 올해산 마늘 조수익은 수매가격이 높았던 작년산 900억보다 다소 감소한 85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는 그러나 평년보다는 높아 마늘재배 농가의 소득을 높이는데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도내 마늘 조수익은 2001년 633억원, 2002년 706억원, 2003년 850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