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한 경기로 목표 이룰 것”
김대희 제주선수단 총감독 출사표
“탐라인의 불굴의 정신으로 정정당당하게 경기에 임해 목표를 반드시 이루겠다.” 제96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하는 김대희 제주선수단총감독이 출사표를 통해 선전을 다짐했다.
김대희 총감독은 “우리 선수단은 존경하는 120만 내외 도민의 격려와 성원에 힘입어 탐라인의 불굴의 정신으로 정정당당하게 경기에 임해 목표하는 바를 반드시 성취하겠다”며 “제주를 대표하는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필승의 신념으로 경기에 임해 90개 이상의 메달 획득과 국가대표급 선수 발굴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제95회 전국체전과 올해 2대 체전(소년체전, 장애학생체전)의 성공적 개최를 바탕으로 대표 선수단 경기력 향상 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나가고 있다”면서 “특히 이번 체전이 향후 우리 선수단 전력을 가늠하는 타산지석이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김대희 총감독은 “전국체전에서 우리 선수단은 멋진 플레이로 스포츠에서 느낄 수 있는 환희와 감동을 도민여러분께 전하고 국민 여러분께는 자연?문화?사람의 가치를 키우는 제주체육의 진면목을 선사할 것”이라며 “세계인의 보물섬 제주의 명예를 걸고 7일간의 열전을 위해 장도에 오르는 우리 선수들이 멋진 승부를 펼칠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들의 많은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강원도 강릉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96회 전국체전에 제주도는 36종목에 690명(본부임원 61, 감독?코치 98, 선수 531)의 파견, 90개 이상의 메달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선수단 본진은 15일 오전 항공편을 이용, 결전의 땅인 강원도에 입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