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학교군 배정안 확정

선인·교래분교 등 4교만 선배정 유지
2016학년도 신입생 배정시부터 적용

2015-10-14     문정임 기자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황태문)은 최근 지난 9월 17일 행정예고한 ‘제주시 중학교 학교군내 배정방법 변경(안)’에 대해 행정예고안 대로 확정 공고했다.

이에따라 기존 선배정 학교 중 작은학교 및 분교장 등은 그대로 선배정을 유지(조천초 교래분교장, 함덕초 선인분교장, 해안초, 광령초 고성2리 지역 거주자)하고, 그 외 학교는 기존의 선배정을 해제해 ‘선택지원 중학교’로 운영한다. 선택지원 중학교는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4개의 인근 학교에 복수 지원한 후 추첨으로 결정하는 방식이다.

‘선배정’ 또는 ‘선택지원 중학교’지원을 희망하지 않는 경우와 선배정 및 선택지원 대상 이외의 초등학교는 제주도교육청이 고시한 '제주특별자치도 중학교 학교군·중학구 및 추첨방법 고시'에 따라 학생이 속한 학교의 학교군 전체를 지원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동부지역 초등학교 학생의 경우 희망에 따라 선택지원 중학교인 오름중학교와 제주동중학교 2개교를 복수지원 추첨하는 방식과 제주시 제1학교군 전체(오름중학교, 제주동중학교, 오현중학교, 사범대학부설중학교, 아라중학교, 탐라중학교, 제주제일중학교, 제주중학교) 8개교를 복수지원 추첨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안은 이달 중 2016학년도 제주시 중학교 입학시행 요강을 공고를 통해 2016학년도 중학교 신입생 배정 시부터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