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리타 커날·잠스랑자브 사랑블렉씨 ‘금상’

2015-10-12     문정임 기자

제주대학교국어문화원(원장 배영환)이 지난 9일 제주웰컴센테 웰컴홀에서 개최한 제9회 전도외국인한국어말하기 대회에서 서리타 커날 씨와 잠스랑자브 사랑블렉 씨가 금상을 수상했다.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눠 치러진 이날 대회에는 일본·중국·캄보디아·네팔·인도 키르기스스탄·러시아 등 14개국 30명이 출전, 13명이 입상했다.

대회 일반부 금상은 네팔 국적의 서리타 커날 씨의 ‘한국에서의 생활’, 학생부 금상은 몽골 잠스랑자브 사랑블렉 씨의 ‘한국에서의 생활’이 각각 차지했다.

대상 수상자는 결과 발표 이후 예전 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경력이 확인돼 대회 규정 위반으로 수상이 취소됐다.

한편 이날 대회가 열린 제주웰컴센터 1층에서는 ‘우리말이 아파요’ 사진 패널 30여 점이 전시돼 관심을 끌었다. 문화체육부와 그룹 부활이 만든 ‘언어문화개선을 위한 안녕 우리말-노래처럼’ 등 한글 관련 영상도 상영됐다.

다음은 부문별 입상자과 시상 내역
▲일반부 △금상=서리타 커날(네팔, 서귀포시 남원읍) △은상=크얄(키르기스스탄, 제주시 화북1동), 카빌루스 체릴(필리핀, 서귀포시 강정동) △동상=리소쿤 티어리(캄보디아, 서귀포시 대정읍), 진희(중국, 제주시 연북로), 다오티 탄뚜엔(베트남, 제주시 구남로).
▲학생부 △금상=잠스랑자브 사랑블렉(몽골, 제주대 경제학과) △은상=나카무라 마사야(일본, 제주대 생물산업학부), 전수청(중국, 제주대 국어국문학과) △동상=사울레(카자흐스탄, 제주대 정치외교학과), 오시마 미유(일본, 제주대 국어국문학과), 스리야코 프린세스 졸리아 블레스(필리핀, 제주대 국제교류본부) △인기상=토올(몽골, 제주대 에너지공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