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시민수상구조대 9개 해수욕장 운영
2005-06-29 김상현 기자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도내 유명 해수욕장에 119 시민수상구조대가 운영된다.
제주도소방재난관리본부는 오는 8월말까지 두 달간 함덕과 협재 해수욕장 등 도내 유명해수욕장 7곳과 수난사고 다발지역인 성산읍 한도교 등 2곳에 119 해안구급대와 합동으로 119 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해수욕장에는 이호.삼양.함덕.협재.중문.화순 등 6곳과 올해 곽지 해수욕장에 추가 배치된다.
특히 지난해 사고가 많았던 성산읍 한도교 일대와 서귀포시 쇠소각에 구조대원이 추가 배치돼 수난 사고를 막는다.
소방본부는 지난 한달 동안 수난구조와 응급처치 전문자격증을 소지한 119대원과 지원한 민간 구조대원 34명에 대한 수난구조 전문훈련과 의용소방대원으로 구성된 수변안전요원 280명에 대한 교육을 마무리했다.
한편 도내 해수욕장에서는 지난해 물놀이 사고로 13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중문해수욕장 개장 첫날 20대가 실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