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서 30대 선원 실종
2015-10-09 김동은 기자
제주 해상에서 30대 선원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9일 제주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차귀도 남서쪽 57km 해상에서 한림 선적 유자망 어선 B호(29t·승선원 11명)의 선원 조모(36·제주시)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B호의 선장은 “조씨가 조업을 마친 뒤 이날 오전 2시30분께 침실로 들어갔다”며 “이날 오전 6시30분께 한림항에 입항한 뒤 확인해 보니 조씨가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항공기 1대, 경비함정 3척, 해군 함정 2척, 관공선 2척 등을 동원해 조씨가 실종된 것으로 추정되는 해역 주변을 광범위하게 수색하는 한편, 선장과 선원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