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의 2달러를 잡아라

제은, 8월31일까지 환전사은행사 실시

2005-06-28     한경훈 기자

‘행운의 2달러를 잡아라’
제주은행(은행장 김국주)은 여름방학을 맞아 해외어학연수 등을 준비하는 대학생과 해외여행자를 대상으로 28일부터 오는 8월31일까지 환전사은행사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사은행사 기념품으로 시중에서 구입하기 힘든 ‘2달러 지폐’를 기념품으로 증정하는 이색 이벤트를 펼친다.

이번 사은행사 행사기간 중 미화 500달러 이상 외화를 매입하거나 1000달러 상당액 이상 매도고객은 세 가지 행운 중 두 가지 행운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우선 선착순 1500명에 한정에 ‘행운의 2달러’ 기념지폐를 증정한다. 30~50%의 환전수수료 우대와 해외여행자보험 무료가입 혜택도 제공한다.
한편 2달러 지폐는 지불수단으로 불편함 때문에 통용화폐 수단보다는 수집용으로 가치가 있다. 1928년 최초로 발행된 이후 1953년, 1963년, 1976년, 1995년, 2003년 등 모두 6차례만 발행됐다.

특히 1960대 ‘상류사회’라는 영화에 출연했던 여배우 그레이스 켈리가 같이 출연했던 프랭크 사나트라로부터 2달러 지례를 선물로 받은 후 모나코 왕국의 왕비가 되자 이 지폐가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속설이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