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서귀포 시민 화합 한마당 축제 성황리 개최

2015-10-04     고권봉 기자

서귀포 시민 화합 한마당 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돼 시민 2000여 명이 소통과 화합의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제4회 서귀포 시민 화합 한마당 축제는 4일 강창학종합경기장에서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구성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현을생 서귀포시장 등 2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한마당 축제는 성산읍에서 대정읍까지 17개 읍·면·동 주민이 참여하는 격년제 행사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17개 읍·면·동 주민들이 지역의 특색 등을 테마로 한 가장행렬을 시작으로 개성 있는 입장식 행진이 펼쳐져 시민들의 호응도가 높았다.

이어 개회식 종료 후에는 읍·면·동 대항 장 윷놀이, 풋살 대회, 투호, 여자럭비공 승부차기, 줄다리기, 남녀계주, 남녀팔씨름대회 등 7종의 체육 경기가 열려 열띤 응원과 함성이 경기장을 가득 메웠다.

또 어린이 스포츠 체험행사와 수제 햄버거 만들기, 비누 만들기, 소방 안전체험, 솜사탕·팝콘 제공 등 시민을 위한 체험과 홍보 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시민 화합 한마당 축제는 어느 해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아름다운 가을날 서귀포 시민이 하나 되고 흥이 넘치는 축제로 마무리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