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서 운전기사 폭행 등 혐의 40대 입건
2015-10-04 고권봉 기자
서귀포경찰서는 4일 신호대기 중인 버스에서 운전기사를 폭행하고 이를 말리던 승객까지 폭행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로 양모씨(44)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양씨는 이날 오전 9시 5분께 서귀포시 대륜동 스모루사거리에서 중문 방향으로 이동하기 위해 신호대기 중인 시내버스에서 운전기사 김모씨(58)가 ‘생선 봉지에서 악취가 나니 신문지를 깔아달라’고 부탁하는 데 불만, 김씨를 주먹과 발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양씨는 이를 말리는 다른 승객도 폭행을 가하는 등 운전기가와 승객 등 모두 4명을 다치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양씨를 입건해 정확한 폭행 이유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