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덕 객주터에서 열리는 문화예술 장터
2015-10-01 박수진 기자
제주시 만덕로(건입동)에 위치한 김만덕 객주터에서, 조선시대 당시 물품이 거래됐던 객주를 연상해보는 ‘문화예술 장터’가 운영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사)리본제주(이사장 문종태)와 오는 3일 오후1시부터 오후5시까지 김만덕 객주터에서 ‘문화예술 장터’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이날 수공예, 친환경제품 등을 판매하는 ‘프리마켓’, 건입동부녀회와 건입동주민자치위원회가 운영하는 ‘전통음식 먹거리 장터’가 마련된다. 이어 마술과 기타연주 등을 볼 수 있는 ‘공연’과 도자기 체험, 투호, 제기차기, 팽이돌리기 등을 해보는 ‘체험행사’도 준비됐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객주터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업비 35억여원이 투입된 김만덕 객주터는 제주시 건입동주민센터 동측 일대 객주터 2146㎡ 규모에, 초가 8개동을 재현했다. 4곳 전시동에서는 돌물레와 항아리 등을 관람할 수 있고, 나머지 4곳에는 안거리와 밖거리 등 객주시설이 들어섰다. 문의)064-710-3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