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산간·남부지역 호우특보
2015-09-30 진기철 기자
제주지방에 호우특보가 발효되면서 비 피해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제주지방기상청은 30일 낮 12시 30분을 기해 제주도 산간과 남부지역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현재 강수량은 5~20mm로, 1일 오후까지 50~100mm의 비가 더 내릴 전망이다. 많은 곳은 150mm이상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비의 강도는 점차 강해져 이날 밤부터 1일 낮까지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비는 1일 늦은 오후에 북서쪽부터 점차 그칠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1일 새벽부터 낮 사이에는 비바람이 치면서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며 "시설물 관리와 각종 안전사고에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