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 가을 따뜻

2015-09-29     진기철 기자

올 가을 제주지방은 평년보다 따뜻하겠지만 12월 제주는 기온변화가 크고, 많은 눈이 올 때가 있을 전망이다.

29일 제주지방기상청이 내놓은 ‘3개월 전망’에 따르면 10월 제주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맑고 건조한 가운데 상층 한기의 영향으로 기온 변화가 클 것으로 전망됐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고, 강수량은 평년수준으로 예측됐다.

이어 11월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겠지만, 일시적으로 대륙성고기압의 영향을 받을 때가 있겠다. 또 남서쪽에서 접근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올 때가 있겠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12월은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변화가 크겠으며, 찬 대륙고기압 확장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지형적인 영향으로 많은 눈이 올 때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고, 강수량은 평년보다 많거나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