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관광객 수요확대 행보 본격

제주관광公, 팸투어 진행

2015-09-29     진기철 기자

메르스 이후 급감한 대만 관광객 수요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마케팅이 실시된다.

제주관광공사 메르스 사태로 중단됐던 대만-제주 간 정규 직항 노선이 운항을 재개함에 따라, 탑승률 제고 및 노선 안정화를 위해 대만 현지 온라인 및 잡지 언론매체 관계자를 초청해 제주의 신규관광자원을 적극적으로 홍보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달 30일부터 나흘간 진행되는 이번 팸투어에는 애완객잡지(愛玩客雜誌), 일주간수치여유주(壹週刊蒐奇旅遊組), 여기주간(旅奇週刊) 등 대만의 여행전문 언론이 참여한다.

이들은 제주의 전통시장과 세계자연유산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둘러보고, 제주의 이색카페 등 새로운 제주관광 트렌드를 대만 현지 온·오프라인을 통해 홍보하게 된다.

이번 팸투어는 메르스 사태로 지난 7월 4일부터 운항이 중단됐던 대만-제주 간 직항 노선이 지난 9월 2일부터 주 2편으로 운항을 재개하고, 오는 10월 13일부터는 주 4편으로 증편되면서 본격 추진됐다.

제주관광공사는 대만-제주노선을 운항하는 부흥항공과의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직항노선 운항 안정화를 위한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는 한편, 제주에서 개최되는 이벤트 및 축제를 연계한 특화상품 개발 등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제주관광공사는 오는 11월 6일부터 4일간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최되는 대만지역 최대 규모의 여행박람회인 ‘타이베이 국제여전(ITF)’에 참가, 현지 아웃바운드 업계와의 전략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제주관광상품 개발을 유도하기 위한 세일즈를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