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층 2005 여름' 책자 나와
2005-06-27 한애리 기자
계간문예집, 다층 2005 여름(통권제26호)가 발간됐다.
이번 여름호 기획특집으로는 '광복 60년과 통일지향의 시'를 실었는데 맹문재 안양대 교수가 김규동 시인의 '느릅나무에게' 조지훈 시인의 '다부원에서' 구상 시인의 '난중시초' 등을 나열하며 통일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추구해야 하는 당위성을 주장하고 있다.
또한 우리 시의 미래를 버팅겨 줄 젊은 시인들의 시를 소개하는 '젊은 시인 7인선', 김복근, 오영호, 김연동, 김광순, 고명호 시인의 '여름시조' 등이 수록됐다.
특히 1950년대 시대가 주는 아픔과 상처, 전쟁의 비참함과 잔인함을 산문시와 난해시로 표현하며 시세계를 펼쳐보이던 김구용 시인의 초월적 세계와 산문성의 시학을 홍순애씨가 되새겨 1950년대 작가의 비판적 시각을 살펴보게 한다.
이외에도 기획연재 일본을 말한다 11번째 순서 '독도를 한국영토로 인정한 일본의 대 천문학자 이노 다다카나' 등이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