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문화예술학교, 제3회 정기연주회 ‘사랑+나눔의 하모니’ 진행
“그동안 받은 사랑을 담아 가을밤 감동을 선사해요"
2015-09-21 문정임 기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정원철)는 지난 19일 오후 5시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초록우산 문화예술학교 제3회 정기연주회’를 진행했다.
'초록우산 문화예술학교'는 아동 관련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인성인재 육성을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12년 서귀포시와 협약을 맺어 시작됐다.
현재 서귀포시 지역아동센터 11개소 어린이들이 매주 토요일마다 서귀포시 2청사에서 협동과 배려를 배울 수 있는 음악 교육을 받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합창과 음악놀이 파트 단원들이 합해 어린이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 공연을 선보였다. 이어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위풍당당 행진곡’, '심포니 101번 시계 3악장, 4악장' 등 가을밤의 정취를 담은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연주회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제주지역본부가 주최하고 서귀포시, 제주도지역아동센터연합회 서귀포시회가 주관한 가운데 제주도, 제주도의회, 제주도교육청을 비롯해 제주은행 등 도내 7개 기업과 단체가 후원했다.
당일 공연을 관람한 강원철 어린이재단 제주후원회 사무부총장은 “점점 늘어가는 아이들의 음악 실력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아이들이 음악을 통해 서로 협동하고 맞춰가는 모습을 보니 후원한 보람을 느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