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기반 체험 관광상품 개발 시동
道관광협회 ‘여유있는 제주 만나기’ 선보여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회장 김영진)는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도민체감형 제주관광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융복합 마을관광상품인 ‘여유있는 제주 만나기 - 쉼캠프 in 낙천’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산어촌 마을기반 1·2·3차 산업 융복합 관광상품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팸투어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상품은 낙천아홉굿의자마을의 ‘의자’콘텐츠와 ‘리트릿 디톡스 캠프(Retreat Detox Camp)’를 접목한 제주형 웰빙캠프를 테마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낙천지역 농산물 수확, 먹거리 체험을 비롯한 마을 잣길 걷기, 힐링 요가 및 로컬푸드를 활용한 강연, 로푸드 레시피 시연 등 ‘쉼, 힐링, 슬로우(Slow)’ 콘셉트에 맞춰 여유로운 한때를 만끽했다.
이와 함께 환상숲 곶자왈, 생각하는 정원, 예래생태마을 등을 방문해 제주 생태자원을 소개받고 탐방하는 시간도 가졌다.
오문향 제주도관광협회 정책기획실장은 “이색적인 아이템과 마을이라는 장소의 접목을 통해 다양한 문화콘텐츠 양성의 가능성을 엿보았다”며 “콘텐츠 보강 및 동기부여를 위한 스토리텔링 등을 보완해 마을 상품을 출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관광협회는 지난 2월부터 제주도내 농산어촌 마을기반 1·2·3차 산업 융복합 관광상품 개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이를 위해 ‘제주마을여행 지원 네트워크’를 구성해 명도암참살이체험마을, 낙천아홉굿의자마을, 예래생태마을(하예어촌체험마을)을 시범마을로 선정해 마을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한편 제주도과광협회든 다음달 17일 이벤트형 융복합 마을관광상품인 ‘가을을 만나다-참살이 잔디밭 미니콘서트’를 명도암 마을에서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