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t 경비함정 해경, 연내 제주배치
2005-06-27 김상현 기자
제주해역에 3000톤t 경비함이 추가 배치된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지난 24일 전국 해양경찰서장회의에서 올 연말까지 3000톤t 경비함 제주 1대를 제주에 배치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제주해경은 한·중 어업협정 이후 관리해 오던 과도수역이 다음달 1일부터 우리측 배타적 경제수역에 편입되면서 담당해야 할 경비구역이 크게 확대돼 이에 대한 경비대책이 절실하다는 건의가 받아들여진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현재 제주해경이 경비를 맡고 있는 배타적 경제수역은 1만2610㎢로, 7월부터는 과도수역이 편입돼 3만 20㎢의 해역을 경비해야 한다.
제주해경은 이에 따라 현재 보유중인 1500톤t 이상 경비함과 헬기 2대의 적절한 배치와 3000톤t 경비함정에 헬기를 탑재시켜 해양수산부와 지방자치단체 어업 지도선과 입체적 단속을 벌이기로 했다.
제주해경은 또 해양경찰청 항공기 정기순찰을 통해 신속히 상황을 파악, 이에 대처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