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 위한 에너지관리 컨설팅

대기업 실무 전문가 참여 중소기업 관리

2015-09-16     진기철 기자

한국에너지공단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김창식)는 지난 15일 우리들리조트 & 골프를 대상으로 제주지역 에너지다소비사업장 협의회(CEIU, Council for Energy Intensive User)의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에너지관리 컨설팅을 실시했다.

에너지관리 컨설팅은 전문인력 부족으로 자체 에너지 효율개선이 어려운 도내 중소사업장에 에너지다소비사업장의 에너지관리 노하우를 제공하고 간이진단 등을 통해 에너지절감 활동 및 시설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컨설팅을 주도한 CEIU는 도내 연간 2000toe이상을 소비하는 에너지다소비사업장 중 호텔을 중심으로 지난 4월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현장 컨설팅에는 도내 에너지다소비사업장인 제주대학교병원, (주)호텔롯데 롯데호텔제주, (주)호텔신라 제주호텔, 더케이제주호텔(주),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주), 휘닉스 아일랜드의 시설관리 실무전문가가 참여, 컨설팅 대상 호텔의 시설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냉·난방 설비의 효율적인 관리방안 및 히트펌프 적용 등을 검토했다.

우리들리조트 & 골프의 원옥희 부장은 “사업장의 에너지절약시설 투자를 추진함에 있어 히트펌프 도입을 혼자 고민하고 있었는데, 관련 전문가들의 조언을 들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컨설팅 결과는 오는 10월말 개최 예정인 제2회 에너지다소비사업장 협의회 실무 워크숍 때 발표, 에너지 절약에 대한 공감대 형성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