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ㆍ양파 재배면적 감소
2005-06-25 한경훈 기자
올해 도내 맥주보리와 양파 재배면적이 지난해보다 감소한 반면 마늘.봄감자 재배면적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지난 5월18~30일 전국 3만5000여 곳에서 보리 등 주요 작물의 재배면적을 현지조사해 집계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제주지역 맥주보리 재배면적은 올해 2210ha로 지난해 2545ha보다 13.2% 감소했다. 양파도 지난해 851ha에서 올해 775ha로 8.9% 줄었다. 밀과 쌀보리도 지난해에 비해 각각 53.3%(64ha), 26.3%(10ha) 감소한 56ha와 28ha로 조사됐다.
반면 마늘 재배면적은 올해 4353ha로 지난해 4020ha에 비해 8.3% 증가했다. 봄감자도 지난해 1920ha에서 올해 1991ha로 3.7% 늘어났다.
한편 전국 봄감자 재배면적은 올해 2만35ha로 지난해 1만4937ha보다 34.1%나 증가했다. 양파는 지난해 1만5563ha에서 올해 1만6737ha로 7.5% 늘어났다. 마늘도 올해 3만1766ha로 지난해의 3만237ha보다 5.1%가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