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으로 빚은 아름다움 ‘고려다완’
오백장군갤러리 18일~내달 31일 민영기 도예전
2015-09-14 김승범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돌문화공원관리사무소는 추석을 앞두고 오는 18일부터 10월 31일까지 오백장군갤러리 전시실에서 ‘민영기 도예전’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400여년 전 조선에서 만들어져 일본에서 최고대우를 받고 있는 고려다완을 부활시켰다고 평가받는 명장 민영기 작가의 대표작품 50점이 전시된다.
올해 5번째로 이어지고 있는 ‘민영기 도예전’은 30년 넘는 세월을 흙으로 빚어 재현한 고려다완의 아름다움을 도예작품과 실용성이 가미된 다양한 생활식기를 제주지역에 소개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개막식은 오는 18일 오후 4시 돌문화공원 내 오백장군갤러리에서 있을 예정이며, 개막식 참석자는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돌문화공원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전통 도예 장인의 작품세계와 정신세계까지 함께 느껴볼 수 있도록 전시되어 도민에게는 고품격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