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추석 연휴 8개 분야 종합대책 추진

2015-09-14     고권봉 기자

서귀포시는 14일 추석 연휴 기간 중 도민과 관광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수립·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추석 연휴 종합 대책은 귀성객과 국내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모두 8개 분야로 나눠 연휴 기간 동안 7개반 26개 부서(읍면동 포함)로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지역경제 분야는 추석 명절 물가 관리를 위해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명절 주요 성수품 특별관리 점검하는 한편, 제주상품 및 재래시장 이용을 적극적으로 홍보한다.

재난안전관리 분야는 종합여객시설과 판매시설 등 특정관리 대상 시설 35곳을 점검해 사고를 미리 방지한다.

교통 분야는 귀성·귀경객을 안전하게 수송하기 위해 관계 기관과 유기적 협조체제를 구축해 공영버스와 여객선, 유·도선 안전 운항을 지도·점검한다.

환경정비 분야는 귀성객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일주도로변과 올레길, 주요 관광지 주변 청결을 위해 추석 맞이 범도민 대청결의 날을 운영해 방치된 쓰레기를 일제 수거하고 연휴 기간 중 생활폐기물 수거 대책도 마련한다.

관광불편 해소 분야는 관광상황실과 관광불편신고센터를 운영하고 보건 분야는 보건소 자체 진료와 당직 의료기관, 휴일 지킴이 약국을 지정하는 등 비상 진료 체계를 유지한다.

시민화합 분야는 주위 어려운 이웃 위문 등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고 공직기강 확립 분야는 제주상품 및 재래시장 이용 운동 등 검소한 추석 보내기 운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연휴기간 동안 상황반별 비상근무를 시행해 각종 사건사고와 재난사고 대비, 도-시-읍면동 간 신속보고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