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돌고래호 실종자 추정 시신 1구 발견

2015-09-14     김동은 기자

낚시어선 돌고래호(9.77t·해남 선적) 전복 사고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이 사고 10일 째인 14일 오전 제주시 추자면 하추자도 남동쪽 해상에서 발견됐다.

제주지방해양경비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하추자도 남동쪽 5km 해상에서 수색 활동을 하던 해군 고속단정이 남성 시신 1구를 발견했다.

해경은 시신을 수습해 정확한 신원을 확인할 예정이다. 해경은 실종자 가족이 제주에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시신을 제주시 한라병원으로 옮기기로 했다.

이 시신이 돌고래호 전복 사고의 실종자로 밝혀지면 지난 10일 오후 4시28분께 11번째 사망자 발견 이후 나흘 만의 시신 발견이다. 또 이번 사고의 사망자는 12명으로 늘어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