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청한적도 없는데…”
2015-09-13 박민호 기자
○···제주도가 당사자 동의 없이 명예도민증 수여 대상자를 선정했다가 도의회 심사직전 선정을 취소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
제주도는 제333회 임시회를 앞두고 제주발전에 공로가 인정되는 ‘제주명예도민’ 40명을 선정, 도의회에 동의안 심사를 요청했지만, 도의회 심사 직전 국회 임수경 의원이 “개인적인 요청도 없었는데 제주도가 자의적으로 명예도민 대상자로 선정했다”며 취소를 요구.
도민사회 일각에선 이에 대해 “기본적인 본인 동의 여부도 묻지 않고 명예도민을 선정할 수 있느냐”며 “결국 실적 위주의 무분별한 명예도민 선정 관행이 드러난 것”이라고 일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