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은행, 추석 中企 자금 1000억원 지원
업체당 5억원 한도 대출
2015-09-13 진기철 기자
제주은행(은행장 이동대)은 추석을 맞아 종업원 임금 및 원자재 구매대금 지급 등 운전자금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 다음달 12일까지 한시적으로 ‘추석 중소기업 특별자금’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특별자금 지원대상은 도내 소재 중소기업체이고, 총 지원 규모는 1000억원이다.
특별자금은 일반대출자금 4억원과 구매자금대출 및 상업어음 할인 1억원 등 업체당 최고 5억원 한도 내에서 지원되며, 대출기간은 1년이다.
대출금리는 일반자금대출은 최대 1.0% 이내에서 인하되며, 구매자금 대출 및 상업어음 할인의 경우에는 기간에 따라 업체 신용등급별 금리보다 0.5%~1.0% 인하, 적용된다.
또한, 특별자금 지원기간 중 기존 고객에게도 대출금 상환기간을 특별 연장해 준다.
제주은행 정상현 여신기획부장은 “이번 추석 특별자금 지원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