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걱정 한숨 덜까”
자영업자 100억원 지원
제주신보, 무방문 원스톱 상담실도 운영
2015-09-10 진기철 기자
제주신용보증재단은 추석을 맞아 긴급운영자금 100억원을 특별지원하는 한편 신용보증신청에 따른 처리기간을 대폭 단축키로 했다.
제주신용보증재단은 오는 25일까지 원자재 구매대금과 임금체불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에 긴금운영자금 100억원을 특별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신용보증신청 시 기존 보증처리기간(7일 이내)도 3일 이내로 단축하는 하는 한편 생업에 바쁜 1인 기업을 위해 오후 9시까지 야간예약상담실을 운영한다.
또 도내 무 방문 원스톱(One-Stop) 보증을 위한 ‘찾아가는 현장보증상담실’도 운영, 자리를 비우기 힘든 자영업자들의 자금난 해소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이와 함께 메르스 여파로 인해 움츠러들었던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제수용품 전통시장에서 구매하기’ 캠페인도 실시키로 했다.
이와 더불어 보증기업에 대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무료 컨설팅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달부터 매월 10개 업체를 선정해 경영지도, 기술지도, 부실기업갱생지원지도를 실시, 도내 기업의 질적 성장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강태욱 이사장은 “재단이 도내 기업들과 더불어 성장할 수 있도록 재단 인재 풀(pool) 및 전문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경영지도를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라며 “도민 모두가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자금의 신속한 지원에도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