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과 조금 더 가까워 지는 시간

서귀포관악단 11일 ‘브런치 콘서트’ 개최

2015-09-09     문정임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립 서귀포관악단이 11일 오전 11시 서귀포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클래식과 함께하는 브런치 타임 콘서트’를 연다.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서귀포관악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저녁 7시 공연이라는 정형화된 틀을 벗어나 자연스러운 시간대에 특색있는 연주를 선보임으로써 시민들이 클래식을 보다 가깝게 느끼는 계기를 선물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공연에서는 관악단원들로 이뤄진 클라리넷앙상블(양상식, 좌은미, 유미심, 한지영, 김지연, 김동현)과 타악기앙상블(김경택, 백진형, 서동욱, 곽현종), 소프라노와 테너 솔로 무대를 감상할 수 있다.

첫 무대를 여는 클라리넷앙상블은 관악의 거장 루스트의 곡 ‘헝가리의 인상’과 ‘대초원’, 작곡가 미첨의 ‘미국 순찰병 행진곡’을 선보인다. 타악기앙상블로 듣는 오토 비트의 ‘엑스트라바겐잰’, 카발레프스키의 ‘코미디언 갤럽’ 등도 독특한 묘미를 선사한다.

소프라노 이은숙은 이흥렬과 랜디 뉴먼의 곡을, 테너 신용훈은 디 카푸아와 프랭크 와일드혼의 곡을 들려준다.

선착순 190명까지 무료 입장한다. (문의=064-760-24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