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군 해양환경대상 우수상 확정

2004-05-26     강영진 기자

남제주군이 전국단위 해양환경 평가에서 우수자치단체로 선정돼 오는 28일 서울소재 한국해양소년단 연맹에서 수상한다.

남군은 24일 사단법인 바다살리기국민운동본부와 한국해양소년단 연맹이 주관하고 해양수산부가 후원하는 제1회 대한민국 해양환경대상에서 ‘해양환경 정책개발 및 기초자치단체부문’ 우수상이 확정됐다.

남군에 따르면 지금까지 ‘Clean Namjeju'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환경기본 조례 제정과 환경기본계획 수립 시행, 명예감시원 위촉 및 운동에 관한 규칙제정등 환경보전을 위한 제도적 기틀을 마련했고 광역하수종말처리장 시설과 어장정화활동등 해양수질 보전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왔다.

특히 2001년부터 전국 최초로 해안변 자연환경보전을 위해 육상양식장 신규개발을 위한 공유수면 점, 사용억제와 육상양식장 벽화그리기, 울타리정비등 환경개선등 획기적인 해양환경정책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환경부와 매일경제신문사가 공동 주최한 환경경영대상 그린시티부문에 이어 올해 해양환경대상을 수상한 남군은 육지와 바다에서 명실상부한 청정 자치단체로 다시 한번 공인받는 계기가 됐다.

강기권 남제주군수는 “이번 해양환경대상 수상을 계기로 지속적인 해양환경 보전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펴 나가는 한편 청정 자치단체로서 위상을 지켜 나가는데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