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구매 면세 혜택 발길”

2015-09-07     진기철 기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운영하는 제주공항 면세점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주류와 담배 판매액 비중이 점차 커지며, 담뱃값 인상에 따른 현실을 고스란히 반영.

JDC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면세점 매출액에서 담배와 주류 비중은 2013년 18.1%에서 2014년 19.1%로 소폭 상승한데 이어 올해 들어서는 25.5%로 급증.

면세업계 관계자는 “내국인 면세점의 구매한도가 제한돼 있어 선택 폭 자체가 넓지 않은 것도 이유겠지만 금연을 선택하기 보다는 면세 혜택이라도 보려는 이들의 발길이 많아진 것이 큰 이유가 아니겠느냐”고 촌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