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 깎는 노력 수반돼야”

2015-09-07     박민호 기자

○···지난달 제주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의 종합감사에서 최근 6년간 유수율 통계를 축소·은폐한 사실이 적발, 도민사회의 공분을 사고 있는 제주도수자원본부가 도민 신뢰 회복에 절치부심.

수자원본부는 지난 4일 전 직원이 참여하는 워크숍을 개최, “감사위 지적사항은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재방방지를 위한 세부 실천계획을 이달부터 추진, 도민들에게 신뢰받는 조직으로 거듭나려 한다”고 피력.

이에 대해 도민들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조직의 노력에는 지지를 보내겠다”면서도 “지난 수년간의 도민 기만행위를 만회하기 위해선 뼈를 깍는 자성의 노력이 수반돼야 할 것”이라고 일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