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장흥 카페리 GPS 고장으로 지연 도착

2015-09-07     김동은 기자

제주에서 전남 장흥으로 향하던 카페리 선박의 위성항법장치(GPS)에 이상이 생겨 해상에 멈춰서면서 승객들이 불안에 떨었다.

6일 오후 9시께 전남 완도군 생일도 인근 해상에서 승객 270여 명을 태운 카페리 오렌지 1호의 GPS에 이상이 생겼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오렌지 1호는 승객 278명과 승무원 9명, 차량 33대를 태우고 오후 6시 50분께 제주 성산항을 출발해 장흥 노력항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오렌지 1호는 해상에 30분 동안 멈춰서 있다가 현장에 도착한 해경 경비정의 인도로 예정 시각보다 1시간 20여 분 지연된 오후 10시25분께 노력항에 도착했다.

해경은 정확한 고장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