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박인비 꿈꾸는 골프 꿈나무 제주서 샷대결

일송배 한국주니어골프선수권·한국 대학골프대회 열려

2015-09-06     박민호 기자

제2의 박인비를 꿈꾸는 골프 꿈나무들이 제주에서 샷 대결을 펼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국내 초·중·고·대학교 선수들이 참가하는 ‘제33회 일송배 한국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와 ‘제32회 한국 대학골프대회’가 제주에서 개최된다고 6일 밝혔다.

오는 14일부터 4일간 제주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되는 ‘제33회 일송배 한국 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는 이 대회는 주니어 골프선수 육성을 목적으로 창설된 권위있는 대회로 그동안 신지애와 허인회 등 수많은 골프 스타들을 배출했다.

특히, 이 대회는 현 국가대표 및 국가상비군 선수, 올해 국내 각종 아마추어대회 20위에서 5위 이내의 선수로 참가 자격을 제한한다.

이번 대회를 주최하는 레이크힐스 골프&리조트는 전국 5개의 골프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일송 체육진흥재단을 설립, 골프 꿈나무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우리나라 대학골프 대회 중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제32회 OK 저축은행 Rush & Cash 한국대학골프대회’ 역시 14일부터 5일간 크라운컨트리클럽에서 개막된다.

경기방식은 학교 대항전·개인전·아마추어 단체전으로 진행되며, 교대항전은 프로·아마, 남·여를 불문하며, 아마추어 단체전은 아마추어 선수로만 구성한다.

이 대회 우승자에게는 장학금과, KPGA Q스쿨 예선 면제권, KLPGA 준회원 실기평가 면제권, 국가 상비군 배점(50점), 골프 지도자자격증 신청 자격 등이다.

한국대학골프연맹은 1984년 창설 후 전국 규모의 대학골프대회를 주최하면서 수많은 국가대표 및 상비군을 배출하고 1000여명의 KPGA, KLPGA 정회원을 육성하는 우리나라 대학골프 선수들의 산실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