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집 복면강도 40대 영장
2005-06-24 김상현 기자
속보=제주경찰서는 23일 혼자 사는 노인의 집에 복면을 쓰고 침입해 통장을 훔친 고모씨(40.북제주군 한경면)를 강도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고씨는 지난 19일 오후 10시 50분께 자신의 집 근처 K씨(71.여)의 집에 침입해 흉기로 K씨를 위협한 뒤 2만 5000원과 680만원이 입금된 통장을 빼앗은 혐의다.
고씨는 이날 빼앗은 통장을 갖고 근처 농협 자동인출기에서 현금을 인출하려다 비밀번호가 틀려 미수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