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大, 산학협력단 신설
학무회의서 학칙개정 심의
2005-06-24 정흥남 기자
제주대학교 대학본부 기구로 산학협력단이 신설될 것으로 보인다.
신설되는 산학협력단은 제주대학과 지역내 각 기업체들간 협조체계를 구축,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느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대는 23일 학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학칙 개정안을 심의했다.
제주대는 이날 회의를 통해 대학본부에 교무, 학생, 기획처, 사무국 외에 산학협력단을 두기로 했다.
대학본부 부설기관으로 국제교류센터와 경영사업단을 신설하고 상담.봉사센터를 직업능력개발원으로 확대 개편했다.
교육지원시설 중 전산정보원을 정보통신원으로, 학생기숙사를 학생생활관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또 지역중심의 과학문화 확산 운동을 전개하고 이공계 기피 현상을 줄이기 위해 자연과학대학에 지역과학기술진흥센터를 신설키로 했다.
학생처 입학취업과를 입학관리과로, 기획처 기획과를 기획평가과로 개편하고 산학협력단에 산학협력과를 둔다.
대학발전기획단은 정책연구단으로 개편된다.
제주대는 이와 함께 대학원 학위 과정은 수료했지만 학위를 취득하지 못한 경우 수료연구생으로 등록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심의위원회가 민주화운동을 이유로 제적된 관련자의 학사징계 기록 말소를 권고할 경우 대학 학생지원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징계 기록을 없애고 명예졸업장을 수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같은 내용의 학칙개정안은 대학평의원회에서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