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중국인 시내버스서 못된 짓하다 소방관에 덜미

2015-09-03     고권봉 기자

서귀포경찰서는 3일 시내버스에서 여학생의 치마 속을 몰래 촬영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중국인 관광객 총모씨(35)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총씨는 지난 2일 오후 6시께 서귀포시내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이동하던 중 휴대전화를 이용해 옆에 있던 J양(17)의 치마 속을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총씨는 이날 같은 시내버스에 타고 있던 경남소방본부 소속 이동규(30) 소방관이 현장에서 총씨의 모습을 자신의 휴대전화로 찍어 덜미, 현행범으로 체포됐다.